진주남중 총동창회

등록시간: 08/06

관리자 홈페이지: - 조회 : 1798

◇나는야 씨름왕!=“우승, 자신 있어요”(경남일보기사)

12.jpg [235 KB]

◇나는야 씨름왕!=“우승, 자신 있어요”

　최 감독은 올해 남은 대회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현재 남중의 최대 라이벌은 경기 백암중, 올 4번의 맞대결에서 2번은 이기고 2번은 졌다. 남은 2개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맞부딪칠 상대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자신감이 가득하다.
　주장을 맡고 있는 고병화(3년·장사급)는 “감독님 이하 부원들이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어 남은 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회장기 대회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고 선수의 올 해 목표는 남은 대회에서의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1위에 오르는 것.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나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고 선수는 “현재의 분위기로라면 남은 대회 석권도 문제없다 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허선구(3년·용장급)도 마찬가지. “우리 팀은 에너지가 넘치는 팀”으로 설명한 그는 “다른 팀에 없는 무언가가 자신의 팀에 있다"면서 "향후 남은대회에선 감독님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황성희(2년·용사급)도 “20여 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에 일익을 담당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선후배 모두 힘을 합쳐 우승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현재 진주 남중의 부원은 모두 10명. 3학년 5명, 1학년 4명으로 2학년은 단 1명에 불과하다. 당장 내년에 전력차질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최 감독은 초등부에서 좋은 선수들이 올라오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 전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만 없다면 올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대회 4관왕에 도전해 보겠다”면서 “남중 씨름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